합리적인 엄마의 정보력

전국 유일의 공립 국제고인 서울국제고에 대한 관심은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국제고인데 저렴한 학비!!

2025학년도 국제고 폐지화가 나오긴 했지만, 외고를 국제고로 편입하여 국제고 명맥을 유지하겠다는 논의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서울 과학고등학교와 담장 하나를 두고 나란히 위치해 있다. 

이과형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과고, 영재고는 남겨둔 채 문과형 인재에 대해서는 차별을 두는 정책이 아닐까 싶다. 물론 내 아이가 이들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가의 여부는 별외로 두더라도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물론 사교육 과열 등으로 만들어진 영재가 난무하는 문제점이 있기는 하나, 획일화되고 다수를 위한 보편적 교육만 있어서는 경쟁력이 없어질 수 있음은 우려된다.

서두가 길었다. 

이미 1차 학교 견학 안내는 마감되었고 2차, 3차 신청이 남아있다.

그간 혼자만 다녀왔었는데, 중학생이 된 아이와 함께 가보고자 한다. 신청 당일 선착순 접수가 순조롭게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오늘은 하나고등학교 설명회 신청일이다.

총 4회 예약 중 스케줄에 맞춰 한 번만 신청 가능하다. 1인당 4인까지 예약이 가능했다. 

평소처럼 예약 시각을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이후 신속하게 사이트에 접속했다. 

학교 방문 신청 정보에는 간단한 이름, 임시비밀번호, 연락처, 방문인원만 기입하면 돼서 편했다.

신청 화면까지는 원활하게 잘 들어갔고, 이후 신청 정보 입력까지 마친 이후 확인 버튼을 클릭했으나 화면 전환이 되지 않아 당황!

워낙 인기가 많은 전국단위자사고이니 동시 접속 과부하가 걸렸나보다.

기존 신청 화면에선 대기하면서, 별도 웹사이트를 열어 신청 사이트 접속을 하니 영락없이 서버 접속 불가 안내였다. 대기 중인 화면에 입학홍보부 연락처가 보이던 터라 전화도 해봤지만, 다른 이들도 같은 상황이었을 터니 통화 중 안내 메시지만 들었다.

잠시 기다렸다가 사이트 접속이 재개되었고 신청정보를 다시 넣으니 다행히 이미 접수되었다 한다.

8월 말로 확정되는 신입학 전형요강이기에 1학기 학교 설명회는 전년도 요강에 준하여 안내된다한다.

현재 아이가 중1이기에 내년도 전형과는 다를 것이긴 하나, 실 지원할 학생 및 학부모들이 설명회를 듣기 위해 더 치열할 2학기 설명회는 듣지 못할 가능성도 크기에 미리 신청해 본 건데 기회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