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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재교육원 합격자 발표일시 : 2023. 02. 16. (목) 18:00 

정시에 GED 시스템에 로그인해서 합격 여부를 확인했다. 

 

 

 

최종합격! 

보람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18시 정각에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약 2분 뒤 문자로도 합격 문자가 전송되어 왔다. 

 

반가운 마음에 가족들에게 전달하느라 사이트 접속한 김에 한 번에 처리하면 되었을 [합격자 입학 등록 절차] 2개의 배너를 누르지 않은 채 깜박 잊고 주말을 보냈다. 


영재교육원으로부터 월요일 오전 등록 안내 문자를 확인하고 비로소 등록 절차를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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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다'라는 단어가 적확한 쓰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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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하다(工巧--)
형용사

  • 「1」솜씨나 꾀 따위가 재치가 있고 교묘하다.  공교한 조각술/말솜씨가 공교하다/온전히 돌이란 한 가지 원료로 이토록 공교하고 굉걸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낳은 것은….≪현진건, 불국사 기행에서≫
  • 「2」생각지 않았거나 뜻하지 않았던 사실이나 사건과 우연히 마주치는 것이 매우 기이하다.  살려고 그랬던지 그는 공교하게도 그날 배탈이 나서 사고 난 배를 타지 않았다고 한다./일이 공교하게 되자면, 귀신도 생각지 못하는 일이 생기는 법이오.≪현진건, 적도≫공교-하다(工巧--) 형용사

공교롭다

형용사

  • 생각지 않았거나 뜻하지 않았던 사실이나 사건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 것이 기이하다고 할 만하다.  공교롭게도 아들과 아버지의 생일이 같다./영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가 왔으니 참으로 공교로운 일이다./미라와 싸우는 날마다 공교롭게 전차를 타게 되는 우연이 까닭 없이 불길하게 여겨졌다.≪최인훈, 가면고≫

 

한 끗 차이로 결국 대기자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플랜 A(합격)와 플랜 A'(대기자 명단)에 대한 기대가 무산되었다. 플랜 B(?)를 시행해야 한다.

 

pixabay

 

유치원(4, 5, 6세), 초등학교(조기/정시), 국제중까지 일제히 사립 추첨에서 탈락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공립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공립 초등학교에 이어 이번에도 공립 중학교 배정이다. 지금까지도 사립과는 거리가 먼 것이 우연인지, 필연인지, 아쉬움은 있지만 더 좋은 기회라고 여기는 게 맞는지... 국공립과의 인연이 강한 거라 생각했다. 이번에도 공교롭게도 그 인연의 끈이 이어졌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이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최상이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내내 직장맘에게도 크게 신경 쓸 일이 없게 해준 공교육 시스템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그럼에도 일말의 당첨 가능성을 두고 시도를 해보았다. 그 과정에서 국제중 학교 편제에 대한 내용도 깊이 찾아보고, KBS1 특집방송 (영국) [공교육이냐? 사교육이냐? 학교바꿔보기]를 다시 보기를 행하며 장단점을 비교했다. 결국 어떤 시스템이든 내 아이에게 맞아야 한다. 그리고 아이 만족도가 우선시되어야 한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바뀌고 있지만, 한국 공교육 시스템을 경험한 기성세대로서는 참 아쉬움이 크다. 물론 그게 사립학교라고 크게 달라지는 문제는 아닐 것이나 '뭐가 달라도 다르겠쥬~'라는 광고 멘트처럼 솔깃해진다. 

 

결과적으로 (서울 기준) 주소지 근거리 배정이 이뤄지는 중학교 입학이다. 이렇게 공교육 시스템과의 인연이 잘 이어진다면 유일한 공립 국제고/과학고/영재고, 국공립 대학교로 가는 길까지 가보는 건가? 라며 위안도 해본다. 아이의 실력이 어느 방향으로 펼쳐질지는 모르는 채 다양한 길을 구상해 본다.

 

그저 작은 바람은 아이가 교우 관계에서 큰 문제 없이, 학업 이외에 달리 신경 쓸 것이 없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알차고 보람된 학창 시절을 보냈으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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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에 홈페이지에 공지된다던 합격자 발표가 혹시라도 먼저 뜨지 않을까 들어가 본다(16시 52분). 2023학년도 영훈국제중 신입학전형 합격자 조회 사이트가 열려있다. 

 

노란색 띠의 [합격자 조회(클릭)]을 누르면 사이트가 별도로 열린다. 접수번호와 성명을 넣고 조회!

 

http://younghoon-hq.e-wut.co.kr/

 

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기에 합격이라기보다는 당첨이 되었는가 아닌가로 표시되어야 할 거 같다. 명단에 없음을 확인하게 되면 아무래도 기분이 좋지 않기에 ^^;; 

 

 

혹시라도 수험번호나 이름이 틀린 건 아닌지 다시 조회를 넣어보기도 한다.

 

전일과 아침까지도 수능시험장 앞에서 부모가 시험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이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에 대한 회의가 있었기에 우리 부부는 각자의 자리에서 할 일을 하며 결과를 확인하기로 했다.

 

물론 추첨 참관자에게 유리하게는 하지 않았을 거다. 입시비리 해소를 위해 100% 추첨제로 전형이 바뀌었던 거니까. 그렇지만, 아무래도 추첨을 직관하지 않고 있던 맘으로서는 간절함이 부족해서 나온 결과가 아닌가 싶은 맘도 없진 않다. 이게 부모 맘인 건가 싶다.

 

17시 기준으로 예비합격자 명단 내 우선순위에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를 품고 사이트를 찾았으나 안내글 외엔 없다. 18시까지 기다려보고 순번 내에 들어가 있기를 바라보고자 이 글을 올리고 난 직후, 바로 예비 대기자 명단이 공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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