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20일, 화) 서울특별시가 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전국 최초로 4050을 위한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미네르바 대학의 이름을 본 따서 미네르바형 직업훈련 지원 서비스라 명한 것으로 보인다. 찾아보면 많은 혜택들이 곳곳에 있지만 애매한 중위소득 수준인 경우는 막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점은 이번에도 역시 아쉬운 사항일 것으로 보인다.
다시 뛰는 중장년 서울런 4050
[40+] 전직·이직을 위한 직업 훈련·역량 강화
직업 역량 강화
바쁜 직장인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패키지 ‘미네르바형 직업전환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런 4050’에서 자격증, 취업 등 330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배운 내용을 서울기술교육원, SBA 등 서울 전역 108개 학습공간에서 실습할 수 있다.
예컨대, 드론정비사로 전직을 희망한다면 온라인으로 드론지도사, 로봇공학아카데미 과정을 듣고, 개포디지털파크에서 로봇아카데미 과정을 수강해 심도 있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서울런 4050’은 기존에 운영 중인 평생학습포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여 중장년의 전직,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2023년 3월부터 제공한다.
시는 내년부터 참여자 개개인별로 맞춤 컨설팅과 학습을 지원할 108명의 ‘온라인 직업훈련멘토단’을 운영하고, 이 모든 지원의 허브역할을 할 인생전환지원센터를 2024년 중구 정동에 개소한다.
또한, 전직‧이직에 필요한 자격증‧학점 취득을 위한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영상 커뮤니케이션, 메타버스 같은 미래직업 특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특화 교육과정을 올해 5개 대학에서 2026년 15개 대학으로 늘린다.
누구나 공평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는 직업훈련 장학금을 지원한다. 1인당 연간 60만 원을 지원하며, 내년 하반기 500명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연간 3천 명 지원을 목표로 한다.
[50+] 경력 맞춤 일자리 확대와 디지털 역량 지원
재취업‧창업 등 일자리 지원
경력과 욕구에 맞는 일자리가 필요한 4050 세대를 위해 재취업‧창업교육과 맞춤 일자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기술과 경험이 있는 4050 세대와 수요가 있는 기업을 매칭해 주고, 전직 특화 교육과정도 확대한다.
중장년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전용 공간 ‘창업‧창직 사관학교’도 운영한다. 내년 4개소를 개소하고, 2026년 6개소로 확대해 420명의 창업가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4050 세대가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경제활동을 하면서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보람일자리’는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일자리로 영역을 확장, 올해 4,755명에서 2026년 6,782명으로 확대한다. 사회적 약자, 다문화가정 등 분야 일자리를 늘리고, 활동 시간도 월 57시간→80시간으로 확대한다.
안심‧뉴딜일자리는 일자리 수요를 고려해서 지하철 안전서비스요원, 지역아동센터 복지전문가 등을 신규로 발굴한다. 지역사회돌봄단과 프로보노단 등 사회공헌 일자리 지원도 강화한다.
디지털 역량 강화
금융‧교통 등 일상에 파고든 디지털 전환에 뒤처지지 않도록 ‘디지털 배움터’ 운영도 확대한다. 교육 대상을 현재 연 7만 명에서 2026년 연 9만 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중장년층이 디지털 환경과 친해질 수 있도록 교육‧체험시설 등을 갖춘 전용공간 ‘디지털 동행 플라자’도 권역별로 조성한다.
영상 7분 이전은 대기시간이라 7분 40초 이후부터 오세훈 시장의 기자 설명회가 시작된다.
내 손안에 서울 (관련 보도)
일자리, 교육, 노후준비…전국 최초 4050세대 지원 종합계획
서울시대표소통포털 - 내 손안에 서울
mediahub.seoul.go.kr
서울시정 (관련 기사)
오세훈 "서울런 4050, 중장년 직업 안정·노후 돕는다" - 서울자치신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2사춘기로 불리는 중장년의 직업적인 안정성과 노후 준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서울런 4050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20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중
www.onseoul.net
대표적으로 미네르바형 40대 특화 직업 전환 교육을 신설하기 위해 2024년 1월부터 인생 전환 지원 센터 조성한다는 지원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또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벤치마킹해 창업 및 창직 사관학교도 6곳 만들고, 디지털 배움터를 2곳 만드는 것을 첫 시도라 한다.
인생후반을 위한 생애설계‧노후준비
자가진단과 상담을 통해 생애전환에 필요한 학습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주고, 나의 존재가치에 대한 고민부터 새로운 도전까지 도와줄 ‘중장년 인생설계학교’를 2024년 개설한다.
대사증후군 관리, 금연클리닉 등 신체건강뿐 아니라 우울증 등 마음건강 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한다. 생태공원, 하천, 궁궐 등 서울의 공공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도심 달리기, 찾아가는 체육관 등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4050 전용공간 ‘활력+행복타운’ 조성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몸과 마음이 지친 4050 세대의 재충전을 위한 전용 공간 ‘중장년 활력+행복타운’도 만든다. 지금은 운영을 종료한 강북 수유영어마을 부지에 오는 2025년 조성된다. 부부‧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1박 2일 캠프 같은 숙박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마음 힐링을 위한 명상실, 북한산과 연계한 치유숲길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시설을 통해 위기의 중장년이 열정과 활력을 되찾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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