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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강서50+센터 개관 3주년] 글로벌 시니어비즈니스 전문가 세미나가 열린다해서 온라인으로 참석해 보았다. 

 

사실 어떠한 아이템을 찾을 수 있을까해서 신청한 것인데 누구든 함께 생각해야 할 이야기였다.

 

강서50플러스센터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해당 유튜브 링크는 언제까지 열려있을지 모르겠지만~

 

강서50플러스센터

 

저작권이 있을 내용이라 옮기지는 못하겠지만

각 섹터별로 모두 생각해 봐야 하는 주제였고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되었다.

 

내 주변과 나를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고

이번에 알게 된 내용들이 너무도 많았다.

 

 

메릴랜드, 볼티모어 카운티 대학 내 소속된 환경노년학(Environmental Gerontology) 학장의 발표가 있었다.

노인과 그들의 환경을 살펴보는 한 가지 접근법이 환경노년학이다. 환경노년학에는 주거를 비롯한 다른 서비스가 들어간다.

 

 

2022년 글로벌 테마파크·리조트 사업을 전개하는 디즈니 파크 익스피리언스 프로덕트가 1,900채 주택과 주거 공동체를 건설할 예정임을 밝혔다.

 

Storyliving by Disney

 

 

 

온라인으로 세미나를 들으며 발표자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보기 위해 개별 홈페이지도 들어가 보았다.

그 과정에서 부가적으로 알게 되는 내용들도 많아 가족들에게 공유도 했다.

 

내집연구소

 

집 안에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화장실부터

부모님 댁에도 안전바부터 설계해야 한다.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요통을 앓으시는 부모님께 앉아서 이용하기 편한 싱크대 개조도 필요할까 싶다.

생각해 보면 조그마한 주거 환경 개선인데 생각뿐이다.

 

내집연구소 블로그

 

특히, 여러 가지 공감 가는 이야기들도 많았다. 관습적으로 그냥 따랐던 장례문화!

- 염을 하지 않아야 한다.

- 화장장에 따라가는 건 엄청난 트라우마라 한다. 고인이 사랑하는 이가 될수록...

 

 

https://economy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4/11/2022041100000.html

 

“가족 중심 작은 장례 치러야 행복 지수 높아져”

“죽음과 장례는 ‘강렬한 엔딩 신과 명대사’로 기록돼야 합니다. 저라면 죽음의 스승인 이어령 선생님의 장례식에 화환 대신 굴렁쇠를 가져다 놓았을..

economychosun.com

 

 

참아보니 최근 EBS에서도 장래희망에 대한 다큐가 있었다.

 

 

EBS 특집다큐

 

 

가시는 이와 남은 이가 함께 행복한 장례 문화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었으면 한다.

 

강의 후 좌담회에서 새집연구소 대표가 한 말에 비춰보면,

부부가 거주하고 있던 곳에서 동반자가 집에서 돌아가시게 되면

그 집에 그대로 살기가 어렵기에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도록 하는 것이란 말도 참 아이러니하고 슬픈 일이 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부모님이 거주하시는 강서구 고령자 친화구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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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이야기하다가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서 몇 단어를 검색하던 중 공지문에 있던 것을 뒤늦게 발견했따.

 

<새로 등재된 표제어 목록>

 

2023년 10월 24일 자로 ‘반려견’, ‘배꼽인사’, ’순한글’, ‘아웃렛’, ‘얼음땡’ 등 500개 어휘 <표준국어대사전>에 새로 올랐다 한다.

 

국립국어원은 지난해부터 표제어 추가를 위한 연구 사업을 수행하여
<표준국어대사전>에 새로 등재할 어휘 3,000여 개를 선정하였다.
이들 어휘는 이용자 참여형 사전인 <우리말샘>(https://opendict.korean.go.kr)에 실린 어휘 중에서 학교 교육이나 일상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선별한 것이다.
이 가운데 이번에 집필을 완료한 500개 표제어를 1차로 공개하며,
앞으로 매 분기 새로운 표제어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국어원

 

 

안 쓰면 100% 할인이라는데, 적정한 소비 생활은 해야 하니까 합리적인 쇼핑을 위해 아울렛(?)을 이용했었다.

OOO 프리미엄 아울렛, 뉴코아 아울렛, 2001 아울렛 ... 등으로 늘 보던 단어이다.

 

 

한데 이미 10월 이후로는 '아웃렛'으로 명명해야만 했나 보다.

 

 

내가 아는 아웃렛이 그 아울렛(?)인가? 싶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아웃렛'을 검색해 보았다.

 

 

 

 

[네이버 사전]에서 맞춤법 교정을 시도해 보니 (당연히도 이미) 적용되어 있다.

네이버 맞춤법 교정기

 

 

이번 기회에 1차 등재된 표제어 500개 목록을 살펴보니 모두 늘 사용하던 단어들이다.

 

 

자주 쓰던 동사

가까워지다, 게을러지다, 깨끗해지다, 나누어지다, 내려보다, 내버려두다, 돌려막기, 돌려막다,

되갚다, 되돌려받다/주다, 좋아지다, 웅성이다, 외로워하다, 예뻐하다, 이뻐하다, 열받다, 퍼먹이다, ... ...

 

자주 쓰던 명사(동사)

등원(하다), 똘망똘망(하다), 띵동(거리다), 띵동띵동(하다), 리모델링(되다/하다), 만세삼창(하다),

씀드리다, 모객(하다), 몸고생(하다), 반수(생, 하다), 범주화(하다), 보습(하다), 어찌저찌(하다),

여차저차(하다), 체질화(하다), 퍼먹이다, 하원(하다), ... ...

 

복합어인가?

가을옷, 결제창, 경고음, 국기함, 김장배추, 공인 중개사 사무소,남주인공,

늪지, 단답식, 대화창, 도로명, 도소매, 도주범, 도취감, 돈가방, 돈봉투,

돌솥밥, 동물병원, 돼지코, 맞춤복, 맨얼굴, 머리끈, 메추리알, 반송함,

반지갑, 발냄새, 영양밥, 수취함, 알림(창), 예고음, 옛글자, 옛한글, 정직원, 종이책, ... ...

 

생활 속에 흔히 쓰던 용어였는데~

공인 중개사 사무소, 노무사, 덮어쓰기, 도가니탕, 도시형,

두벌식, 둥굴레차, 드라이기, 등번호, 등하교, 딩동, 딩동댕, 떼부자,

라섹, 러닝머신, 롤케이크, 막창, 만차, 맞춤형, 매실청, 면접관/자/장, 명세표,

목베개, 몸치, 무개념, 무게감, 무사안일주의, 무속인, 무슬림, 묵은때, 문어발식, 무대포,

물질만능(주의), 미니시리즈, 민방위 훈련, 밀면, 밑손질, 바가지머리, 바탕화면, 반려견/묘, 오탈자,

발레리노, 발화자, 발효액, 방범창, 배란일, 백분위, 백일상, 번역어, 말변천사, 병원비, 병의원, 안타까움,

속쌍까풀/속쌍꺼풀, 소액권, 소상공인, 실평수, 중개사, 중개업소, 줄임말, 영아기, 연애사, 역삼투압, 알권리, 생협

역동성, 아기띠, 쓰나미, 쌍끌이, 수공예품, 수납장, 상황극, 상영관, 상업 도시, 상복, 상담사, 상담실, 성 소수자, 자기소개서, ... ...

 

(가족, 선생-제자, 사돈) 관계(사이)에 대한 단어가 아직 표준어가 아니었다니~

모녀지간, 모자지간, 사제(지)간, 사촌(지)간, 사돈(지)간,

친누나, 친자매, 친형제자매, 증손주, 존비속,

의붓남매, 의붓누나, 의붓누이, 의붓동생, 의붓아빠, 의붓언니, 의붓엄마, 의붓오빠, 의붓자매, 의붓형(제),

이복남매, 이복누나, 이복누이, 이복언니, 이복오빠, 이복자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내년에도 분기마다 새로운 표제어가 지속적으로 추가된다 하니

이제서야 흔히 쓰는 많은 용어들이 표준어에 들어가는가 보다.

 

 

늘 새롭게 배우고 깨우치는 것들이 많다. 그중 많은 부분이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더욱 많이 느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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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 상 임차인이 되어 살고 있는 집에 보일러 문제가 생겼다.

어쩐지 언제부터인가 잠자리에 누우면 똑 똑 뭔가 떨어지는? 치는? 규칙적인 소리가 들렸는데...

 

그 범인이 내 집 보일러실이었다니...

 

그것도 우연히 에어컨에서 물 빠짐 호스가 연결된 끝자락에 있어선 안되는 물이 고여있어 발견했다.

 

사실 베란다 절반은 단이 나뉘어 한 쪽은 마룻바닥, 한 쪽은 타일인데 그 공간도 활용하고자 발판을 연결해서 마룻바닥처럼 만들었다.

그리고 베란다의 기다란 한쪽 벽면을 모두 선반으로 채운 상태에서 바닥에 발판 연결부와 일부 남은 사이 공간은 거의 볼 일이 없던 터였다.

 

베란다엔 물도 쓰지 않고, 사실상 배수관이 없다시피하는데 물이 흥건했다!

 

스포이트로 고인 물을 뽑아 내기는 속도가 빠르다 싶은데도 도통이 물이 줄어드는 느낌이 없다.

 

이건 계속 물이 공급되는 것임이 분명하다.

 

원인 파악!!

 

보일러 본체에 새끼손가락 길이만큼 밖으로 나와 있는 호스에서 물이 뚝 뚝 떨어지고 있었다.

 

연식이 오래된 귀뚜라미 보일러

 

임시방편 호스 물 받기

 

그냥 호스 아래쪽에 물받이 그릇을 넣어서는 높이가 있다 보니 통에 들어와서도 다시 튈 위치였다.

우선 떨어지는 물을 호스를 연결해서 담아보자 싶어 아이가 어항용품으로 구비했던 호스 펌프를 활용했다.

처음엔 직접 호스 연결부를 결합해 봤는데 딱 사이즈가 맞는데 따뜻한 물이 나와서 그런가? 공기가 새는 소리가 들려 불안했다.

당초 호스를 길게 연결해서 배관시설을 만들어 둔 것이 아니라면 공기도 통해야 보일러에 무리가 안 가는 건가?

호스 펌프의 반대 끝단의 컵을 이용해서 물을 받기로 수정!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서 응급조치를 취했다.

물이 떨어지는 속도도 파악할 겸 유휴상태의 수조를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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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공급되는 물의 근원을 해결했으니

도움을 받을 기사님 호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연락하니 보일러 관련은 AS 센터로 직접 해야 한단다.

본체에 적힌 귀뚜라미 보일러 대표번호 1588-9000 연락!

음성 안내에 따라 A/S 접수로 들어가면 카카오톡으로 AS 신청 안내 페이지로 알림이 온다.

바닥에 흥건한 물은 말라 버린 물티슈를 재활용해서 열심히 흡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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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를 골라서 A/S 접수 완료를 했는데 서버와의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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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접수를 해서 그런가?

다시 카카오톡 인증을 거쳐서 다시 처음부터 접수 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또.. 서버와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진행이 불가하단다.

너무 빨리 방문해달라 한 걸까 싶어서 날짜를 며칠 뒤로 변경해 봐도 동일하다.

 

결국 폰 카카오톡으로 접수하기를 포기하고

웹사이트에는 가능한 접수 일시를 확인할 수 있을까 싶어

PC에서 귀뚜라미 홈페이지로 접속했다.

 

[A/S 신청 & 문의하기]를 통해 A/S 신청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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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카톡에서와는 다르게 희망 방문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 당일 방문이 가능할지는 몰랐지만) 점심시간 지나 당일 방문 시간을 선택했다.

 

그러고 난 이후 기사님께서 연락을 주시고 방문 예상 시간을 안내해 주셨다.

 

기사님께서 보일러 본체 뚜껑을 열고 물통에 물이 꽉 찼다 있단다. 그리고 열교환기를 교체해야 한다고.

임대인과 직접 통화해서 사정을 말씀해 주시기로 했는데

임대인분이 통화 연결이 안 되어 문자를 넣었는데 문자 전송도 안된다고 ㅠ_ㅠ

전화 연결 신호가 들어가자마자 끊겼다.

 

 

 

기사님께서는 그런 경우는 내 번호가 상대방에서 차단했을 때라고 하셨다.

설마 내 번호가 차단되었나? 임대인이 해외를 나갔나?

임대차 계약 중개를 했던 부동산에 연락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연락을 취해주기로 하셨다.

 

처음 겪는 일인지라 물이 샌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기사님께 여쭙고 교체 전까지 보일러 가동엔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했다.

2007년 교체 이후 현 보일러를 계속 가동 중인 거니 오래되긴 했다.

임대차 계약 시에도 많이 노후된 보일러를 보고 식겁했는데 계약기간 동안 가능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기를 바랐다.

혹여 거주 기간 중 일이 생기면 그건 임대인에게 처리를 요청하면 되는 거긴 했지만

열교환기(보일러 본체)만 문제가 생긴 것이 오히려 다행인가 싶다.

 

 

바닥 보일러 배관에 문제가 생겼다면 일이 너무 많이 커지니까

 

 

보일러 본체에서 물이 새면

AS 센터로 바로 연락하세요~

출처 입력

 

출장비 2만 원을 지불하고

보일러 교체 시 75만 원이 소요된다 한다.

 

아무래도 빠르게 교체하는 게 좋을 것이긴 하나,

물이 더 많이 나올 거란다.

 

임대인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사이

예닐곱 시간이면 수조 한가득 물이 채워진다.

 

 

그 양이 더 많아진다면 ㅠ_ㅠ 담을 통의 사이즈를 더 키워야지만 자는 동안에도 외출 시에도 마음을 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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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활용하기에도 애매하고... 그냥 버려지는 물이 너무 아깝다~ 이 물이 그냥 나오는 건 아닐 터니 수도 계량 지침이 높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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