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엄마의 정보력

지난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3 서울 머니쇼 플러스에 다녀왔다.

서울머니쇼플러스 - 양재 AT센터

5월에 서울 머니쇼의 경우 코엑스에서 열리는데 플러스는 한 해를 마감하면서 약간의 업데이트 내용이라 할 수 있나 보다.

KBS 국민영수증 멘토로 나왔던 김경필 머니 트레이더 강좌 일부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유튜브 돈쭐남(돈으로 혼쭐내는 남자)으로도 유명하다.

유튜브를 끼고 살지 않기에 많은 콘텐츠를 보진 않았지만 공감 가는 콘텐츠가 많은 편이다.

[2024 내 월급 모으기 전략]이라는 강연 내용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나?"에 중점을 두어라.

• 금리 인상 후 경기 침체까지는 다소 시차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2024년 하반기~2025년이지 않을까 싶다.
• 내년 연말까지 S&P 기준 8%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
• 민감도가 너무 높은 상태이다.
• 주가는 BPS(Book Value Per Share; 주당순자산)에 수렴해야 한다.

• RISK는 표준편차와 같다. 위험을 Y축으로 두고, 구성 자산 수를 X축으로 둔다.
  • 총 위험 = 체계적 위험(분산 불가능 위험) + 비체계적 위험(분산가능위험)
  • 체계적 위험: 시장 변동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수익률의 확률적 변동으로써 분산 투자에 의해 제거될 수 없는 분산불능위험
  • 비체계적 위험: 경영진 변동, 파업, 법적 소송, 신규 사업 진출 계획 등과 같이 특정 기업만이 가지는 사건이나 상황의 변동 등에 기인한 위험
  • 잔차위험: 증권시장 전반적인 움직임에 무관하게 특정 개별 주식에 한정된 위험

그가 강조하는 것은 우선 현금 1억 모으고 나서 분산투자를 하자!

그에 대한 실천 방법으로

월 277만 원 x 12개월 x 3년 = 1억

먼저 월급의 1/2 저축부터 시작!

사회 초년생이라면 월 165만 원 x 12개월 = 2000만 원/년

그리고 5년 지속해서 1억을 만들자.

한국의 격동하던 경제 성장기였던 지난 60~70년간은 안 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시기이다.

하지만 앞으로 30년은 그때 그것을 안 했어야 하는데 ... ...로 기억될 것이다.

그렇다면, 2024년에 하지 말아야 할 구체적인 것들은~

= 저축을 막는 잘못된 생활비(생활습관) 10가지를 하지 말자!

그가 말한 것을 듣기 전부터도 실천하던 것이라 모두 공감 가는 내용이다.

(머니쇼에서는 60분의 강연 시간에 많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긴 어려웠지만,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그가 제시하던 재테크 기본 내용을 함께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소득에 맞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그는 (내 집 마련 이후) 소득별 자동차 계급도, BMI 지수를 만들어 설명한다.

차량을 보면 그 사람의 경제력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허세 지수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BMW(버스, 지하철, 도보) 추천!

2) 해외여행경비라면 월 소득 + 보너스, 상여를 포함한 월평균 소득의 max 50% 범위 내에서 연 1회 (= 연 소득의 4% 범위)로 하자.

3) 주거 비용에는 월세, 전세자금 대출이 포함된다.

4) 1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의 30%, 다인 가구로 가면 더 줄어야

5) 문화레저비에는 운동, 공연, 영화가 포함된다.

6) 신상 옷은 격년제로 구입하자. 작년에 신상을 샀다면 올해는 건너 뛰자.

7) 이벤트 비용에 대해서는 가족과 연인의 생일, 명절, 행사 등을 우선적으로 챙기자. 애매한 관계까지 챙길 여유가 없다.

8) 저가 테이크아웃 커피라면 하루 한 잔까지는 허용할 수 있다. 가능한 탕비실 커피를 이용하자.

9) 기본요금 이상의 택시는 필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탔을 것! 하지만 기본요금 이내 택시를 자주 이용한다면 생각해 보자.

10) 구내식당을 잘 이용하자.

강연을 마친 김경필 머니 트레이더와 사진 한 컷과 서명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