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정기적으로 국립과천과학관 교육 예약 일정을 확인한다.
그간 초등 과정을 거치면서 봄, 여름(방학), 가을, 겨울(방학) 학기 정규 및 특별 교육과정을 여러 차례 들었다.
믿음직한 국립과학관이고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저렴하고 알찬 강의이기에 예약이 엄청 치열하다. 아이 만족도는 늘 높은 편이었다.
이동 거리가 좀 있기는 해도, 학원보다는 과학관으로 향하는 아이는 매번 실은 기색하지 않고 방학이나 주말에도 아침 10시 수업을 듣기 위해 늦잠도 마다한다. 오후 수업까지 연달아 듣는 날에는 주말(토/일) 혹은 방학 1~2주 평일 오전/오후를 과학관에서 보낸다.
예약 내역을 이 참에 정리해보니 생각보다 꽤 많은 강좌를 들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강좌에 대기를 걸고 아쉽게 수강하지 못했기도 하다.
초기보다 예약 타이밍을 1초 컷에 잘 예약한다며 아이에게 '엄마의 금손'을 자랑했는데, 저학년 때보다 고학년 강좌 신청이 덜 치열한 건가? 이번 가을학기 예약도 2건 모두 인원 내 강좌 신청을 마쳤는데, 아이가 일요일 파이썬 수업은 취소해 달라한다. 자체 카운트다운을 행하며 예약을 성공했던 엄마는 욕심을 내려놓는다. 아이가 즐겁게 배워야 남는 게 있는 거니까.
참, 엄마의 금손의 배경을 운운하기 전에는 연간회원 가입이 필수이다.
연간회원에겐 우선 예약 기간이 주어지고, 수강료도 할인을 받는다. 학기 중에 자주 놀러 가는 건 아니고, 고학년이 되어선 이용 횟수가 많이 줄기에, 매년 연간회원은 교육 신청을 앞두고 직전에 한다. 연간회원에게는 소정의 상품(휴대폰용 미니 현미경 등)이 주어지고, 국립과천과학관 및 어린이과학관 무료 입장권, 무료주차권 몇 매가 제공된다. 연간회원인 아이는 택(tag)을 찍고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고, 동반할 경우 무료 입장권을 사용하면 나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어느새 컸다고 작년부터는 홀로 수업을 오가기도 하니 많이 수월해졌다.
물론 함께 수업에 가던 날도 나들이 겸 과학관 관람도 하고, 아이 강의 시간에는 부모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시간이 주어졌기에 더 유용하게 시간 활용했었다.
그동안 즐겁게 수업 들어줘서 고마워 아들~~ ^^
언제까지 이용하게 될지 모르지만, 재밌게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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